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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녹색 경영' 강화
입력 : 2017-02-09 오후 4:39:26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롯데마트가 전기차 충전기와 친환경 매장을 늘리며 녹색 경영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9일 올해 이산화탄소 감축량 목표를 2만1000톤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만1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어린 소나무 75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일반 가정 1만50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략 사용량에 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차 충전기 운영을 통해 1884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친환경 매장으로 1만7000톤, 태양광발전 설비 운영을 통해 2105톤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의 경우 당초 연말까지 전국에 144개의 급속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이 중 120대의 설치 완료 시점을 올해 8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야외주차장 등 주차시설이 우수한 5개 점포는 전기차 충전 거점 점포로 정해 최소 4대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7일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통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녹색매장은 올해 안에 1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점포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점포 유리 벽면에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열차단 필름 설치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롯데마트는 전국에서 102곳의 녹색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4년부터 진행한 숲 조성 캠페인도 지속한다. 올해 5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 절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롯데마트는 2011년 유통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을 받으며 선도적으로 친환경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며 "전기차 충전기, 녹색매장 확대 등을 통해 유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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