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신입과 경력직 200여명에 대한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의 모집부문은 ▲객실승무원 140여명 ▲정비직 30여명 ▲일반직 30여명 등이다.
객실승무원의 경우 어학특기자와 함께 열린 채용방식인 '재주캐스팅' 등 3가지 방식으로 채용한다. 어학특기자는 채용전형 중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그룹 토론(어학)전형이 새로 추가됐다.
재주캐스팅은 나이, 어학점수, 자격증 등의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지원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전형이다. 일부인원은 부산지역 근무자로 별도 선발한다.
입사 희망자는 다음달 12일(객실승무원), 또는 19일까지(정비·일반)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우수자와 장애인, 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 받는다.
제주항공 연도별 임직원 수 및 항공기 보유수 추이. 자료/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작년에 모두 500여명을 채용했다. 올해도 수시채용을 통해 100명 이상의 인력을 충원했다. 연말까지 작년 수준 이상의 신규채용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제주항공의 재직인원은 총 1875명이다. 지난 2012년 751명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25%의 고용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32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50개 안팎의 노선에 취항, 연간 1000만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