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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반려견 간식 PB상품 출시
CJ제일제당과 함께 프리미엄 4종 공동개발
입력 : 2017-03-06 오전 11:30:44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PB 상품도 증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CJ제일제당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 간식 4종을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유어스 연어덴티스트·치킨스테이크·황태슬라이스·치킨롤 등으로 색소와 농약, 항생제 등 3가지 성분을 제거했다. 각각 연어, 닭고기, 황태 원물을 100% 사용해 반려견의 피부탄력, 모질개선, 근육발달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 식품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해썹(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GS25에서는 20·40g의 소용량 간식을 판매하며, GS수퍼마켓에서는 동일 상품의 용량을 2배로 늘리고 용량당 가격을 낮춰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해 9월 반려견 전용 샴푸 2종을 출시했으며, GS25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는 모바일로 결제 후 원하는 곳에서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는 반려동물 샵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이처럼 반려동물 관련한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 비율은 2012년 17.9%에서 2015년 21.8%로 3.9%포인트 증가했다. 가구수로 살펴보면 약457만 가구(약 1000만명)로 추정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며 GS25의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액 신장률은 2014년 20.5%, 2015년 27.1%, 2016년 47.3%을 기록하며 매년 커지고 있다.
 
정영모 GS리테일 MD는 "반려동물은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반려견 간식 4종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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