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질환들의 종류는 다양하며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병변들이 많다. 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가시처럼 거슬리는 피부질환들은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부터 모공의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까지 종류도 다양하며 원인 또한 다양하기에 여드름처럼 짜게 되면 오히려 더욱 번지게 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과 동시에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피부과 치료가 추천된다고 한다.
이에 세종시에 위치한 연세에스클리닉 김상민 원장을 만나 피부질환에 대해 조언을 구하였다.
김 원장은 "피부질환 중 한관종, 비립종, 쥐젖, 편평사마귀는 생긴 형태가 비슷해 비의료인이 구분하기 어렵고, 방치 시 더욱 번져 미적, 심리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고 말한다.
우선 한관종은 크기가 2~3mm 정도의 노란색 또는 살색의 작은 물방울 모양으로 작은 깨를 뿌린 것처럼 오돌토돌 솟아나 보인다고 한다.
비립종 사진/연세에스클리닉
비립종은 한관종, 편평사마귀와 함께 흔히 발생하나 실제로는 전혀 다른 질환으로 직경 1~4mm의 흰색 또는 노란색의 피부병변으로 눈 아래에 가장 잘 발생하지만 이마, 미간 등 어디에도 생길 수 있다. 이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노화 등 다양한 원인 때문이라고 한다.
쥐젖은 피부의 섬유질이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나타나는 것으로 피부연성 섬유종이라 하며, 피부가 노화하면서 생기는 쥐젖은 비만인 사람에게 잘 생기는 질환으로 전염성은 없고 체질적인 원인이 많이 작용한다고 한다.
편평사마귀는 표면은 편평하지만 손에 잡히는 사마귀를 말하는데 검버섯이나 쥐젖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이마, 턱, 코, 입 주위와 손등에 잘 발생하며 얼굴 사마귀는 목이나 몸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한다.
김 원장은 “한관종, 비립종, 쥐젖, 편평사마귀는 질환의 진단도 중요하지만 각 병변에 최적화된 치료 방법으로 레이저 등을 선택해 치료 후 흉이나 색소침착 등이 없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