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추위가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 3월과 함께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 예비신부들은 예뻐지기 위해 마사지, 팩 등의 노력을 해보지만 드라마틱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성형을 고민하곤 한다.
하지만 성형수술은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고, 회복기간이 길기 때문에 결혼 준비로 바쁜 예비 신부들에게는 부담이 크다. 이로 인해 성형수술보다 부담이 적은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시술을 고려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리프팅과 같은 안티에이징 시술도 관심을 얻고 있는 추세다.
쁘띠시술 가운데 보톡스는 사각턱 및 주름 개선 등의 효과와 더불어 체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효과는 1개월이 지나야 극대화되므로 결혼식 1개월 이전부터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필러는 시술 부위에 따라 팔자주름, 미간주름 등의 개선과 이마에 볼륨감을 높이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멍과 붓기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미리 일정을 점검해야 한다.
리프팅 시술은 피부에 녹는 실을 주입하는 실 리프팅,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하는 슈링크, 피부 속 콜라겐을 생성을 활용한 스컬트라 등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술 전 개인에게 맞는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언 성형외과 의료진은 "결혼식을 앞두고 작은 얼굴과 피부, 어깨나 쇄골라인 개선을 위해 병원 찾는 예비신부들이 많은데, 무리한 시술은 피하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