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2일부터 대구에서 출발하는 오키나와와 다낭의 하늘길을 열었다.
티웨이항공은 당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김태한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 정홍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발 오키나와 및 다낭 정기 노선의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1개(다낭, 오키나와, 도쿄, 후쿠오카, 타이베이, 상하이, 오사카, 괌, 홍콩, 세부, 제주)지역을 운항하게 됐다. 두 노선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취항 당일 탑승률은 모두 98%를 웃돌았다.
지난 2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김태한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대구발 오키나와 및 다낭 정기 노선의 취항식을 열고있다. 사진/티웨이항공
다낭 현지에서도 첫 취항편의 도착 시간에 맞춰 행사가 열렸다. 탑승객 전원에게 베트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나무 모자를 선물하고, 처음으로 도착한 승객에게 티웨이항공의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취항 당일 열린 '2017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티웨이항공의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했다"며 "티웨이항공이 대구경북 지역의 리딩 캐리어로 굳게 자리잡은 만큼 승객분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