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광림(014200)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미국의 항공우주부품 및 방산부품 전문 제조업체 투자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미국의 투자자문사 노블 포 파트너스(Noble Four Partners, LLC.)와 지난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26일 밝혔다.
노블 포 파트너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모펀드(Private Equity)회사로서 이번 광림의 미국시장 진출과 세계시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노블 포 파트너스는 광림에게 해외 신 사업 수립을 위한 업무지원과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항공우주 방위산업 및 관련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도출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양사는 미국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 지역의 항공우주 방위산업 및 관련 사업분야 진출에서도 상호 협력하고 발전시켜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광림은 노블 포 파트너스로부터 추천 받은 미국 항공우주부품 및 방산부품 전문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 방식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림에 따르면 이 업체는 기체구조물, 엔진부품, 항공전자, 계통부품 등 다양한 항공 부품을 제조하는 전문 제조업체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단독입찰 및 지명입찰 등의 수의계약 방법을 통해 올릴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다.
광림 관계자는 "노블 포 파트너스의 자문을 받아 애초 예상보다 빠르고 순조롭게 투자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업체는 이미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시장에서는 기술력을 인정 받은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기술력과 경영진들의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광림의 미국 항공우주산업 및 방산부품 시장진출을 위한 파트너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광림이 말하는 미국 항공우주부품 및 방산부품 전문 제조업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따. 조만간 투자방법 협의가 되면 업체가 공개가 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