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SGA솔루션즈(184230)가 강세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전세계 사이버 이슈로 부각되면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SGA솔루션은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0원(6.21%) 오른 2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랜섬웨어는 기존 이메일 첨부파일 등이 아닌 인터넷 접속으로 감염된다.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후 금전(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등 피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랜섬웨어 예방 요령’을 배포했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해 엔드포인트보안 전문 기업 바이러스체이서와의 합병을 통하여 엔드포인트보안 기술을 구축했다. ‘패치체이서(PatchChaser)는 패치관리시스템(Patch Management System)으로 국내 최초로 CC인증을 획득하며 현재 공공기관 시장점유율 1위로 엔드포인트보안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료저장방지 솔루션 ‘다락(DALOC)’을 39개 중앙행정부처에 공급하며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보안사고의 주요 특징으로는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공격(APT)이 계속되고 있고, 랜섬웨어의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단일 솔루션만으로는 고도화된 해킹 공격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SGA솔루션즈는 보안업계에서 유일하게 서버보안의 로그기록과 엔드포인트보안의 로그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결합하여 APT대응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PT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 APT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