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삼성SDI(006400)는 16일 이진욱 전무 등 총 6명의 승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무 승진자 1명, 상무 승진자 3명, 마스터 2명 등 총 6명이 승진했다. 특히 연구개발(R&D) 인력이 연구 개발에만 전념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스터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삼성SDI는 그룹 해체로 미뤄졌던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막힌 숨통을 일부 틔웠다. 폭과 대상을 최소화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삼성SDI는 이번 인사에서 전지와 소재사업의 전문성에 중점을 둠으로써 미래사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조직의 활력을 높여 사업 경쟁력 제고와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