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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 국내 최초 고속 우레탄보드라인 가동
입력 : 2017-06-08 오후 2:56:22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경질폴리우레탄 단열재 전용 고속라인을 구축완료해 시판체제로 들어섰다고 8일 밝혔다. 생산능력은 연산 1000만㎡로 단일 라인 생산량이 지난해 우레탄 단열재 시장 전체 생산량 1200만㎡의 80%에 달한다.
 
이번에 에스와이패널 인주2공장에 도입된 고속 우레탄보드라인은 유기 단열재인 경질폴리우레탄 폼 단열재 전용 생산라인으로 분당 40m 생산이 가능하다. 친환경발포제 사용으로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제품으로 생산한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고속 우레탄보드 전용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혁신적 증가했다”며 “늘어나는 단열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번 설비 도입으로 기존 3개 겸용라인에 더해 4개 라인에서 우레탄보드 단열재를 최대 1360만㎡ 생산 가능하게 됐다. 2016년 시장 전체 물량을 상회한다.
 
현재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의무화 확대 등 건축물 에너지절감 대책으로 건축물 단열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전면시행되는 ‘에너지 소비총량제’도 단열재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 건축 시 에너지 소비기준을 부합해야한다.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단열재가 필수인 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강화되는 단열기준으로 단열재 사용으로 인한 내부면적 감소가 이슈가 되고 있다"며 "우레탄보드는 싼 가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티로폼 단열재보다 43% 두께가 얇고, 성능을 개선한 압출법보온판보다 33% 내부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와이패널은 최대 생산능력에 더해 자체 원료공급이 가능한 원자재 내재화와 적극적인 투자로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인 에스와이화학에서 우레탄 단열재 생산원료인 PPG(폴리올)을 공급받아 생산이 가능해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납품경쟁력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우레탄 단열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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