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LG화학(051910)은 5일 일본 '이데미츠코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재료 부문에서 상호 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상대 기업의 OLED재료 특허를 제품 개발, 생산 및 판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상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효율·장수명의 새로운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LG화학과 이데미츠코산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등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OLED재료를 공급해 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고객사 및 OLED재료 시장 확대를 강력히 지원할 방침이다.
노기수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개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상호 윈-윈(Win-Win) 모델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OLED재료 시장은 지난해 8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 1조6000억원 규모로 연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