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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단기 외화차입 증가
입력 : 2008-03-24 오후 5:17:22
국내 은행의 단기 외화차입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한국은행은 24일 3월 들어 보름간 모두 64억 달러의 단기 외화 차입이 늘었다고 밝혔다.
 
올 1월 이후 계속적인 증가세 확대를 보이고 있으며, 1월 20억 8천만달러에서 2월에는 43억3천만달러를 기록한 뒤 3월 들어서는 15일 현재 63억6천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3월15일까지 단기 외화차입 규모는 127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차입액 331억달러의 39%에 달했다.
 
국내은행은 1월 20억2천만달러, 2월 3억1천만달러, 3월15일까지 12억7천만달러로 차입규모의 변동의 큰 반면 외은지점은 같은 기간 6천만달러, 40억2천만달러, 50억9천만달러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은행의 단기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작년 12월에 0.31%포인트에 달하던 것이 2월에는 0.21%포인트까지 떨어진 뒤 다시 3월 들어 0.26%포인트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은행은 그동안 환율 상승의 원인을 제공했던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3월 들어 순매수로 돌아섰고,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올해 3월 1일부터 18일까지 45억달러 순매도를 보였으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4억 7000만 달러 순매수로 돌아섰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자금도 3월 1일부터 13일까지는 8억 8000만 달러 순유출이었다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는 13억 8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shriver@etomato.com)
 
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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