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스제이케이(080440)는는 관계사인 에스제이헬스케어가 오는 18일 중국 정부의 자금이 투입된 최초 정식 한중합작 산후조리원 ‘클리닉한’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에스제이헬스케어는 에스제이케이가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산둥성 웨이하이에 문을 여는 ‘클리닉한산후조리원’은 특급호텔을 산후조리원으로 리모델링 했다. 산모객실, 신생아실을 비롯, 스파실 , 힐링실, 요가실 등 산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클리닉한의 경쟁력은 전통과 현대의학을 결합한 산모 및 신생아 케어 서비스, 한국식 의료미용 스파 서비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등 3가지다.
클리닉한의 중국현지화 전략은 2가지다. 하나는 현지 산부인과병원과 합작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홍보마케팅 비용을 최소화 시켰다. 안정적인 산모고객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 호텔에 입주함으로써 산모객실 등 인테리어 초기투자비용을 70% 이상 줄였고, 고급 산후조리원의 이미지를 주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홍민철 에스제이케이헬스케어 대표는 “거점지역인 산둥성 칭다오, 옌타이 등에 2, 3호점 협의가 진행 중”이며 “광둥성 광저우, 선전을 중심으로 한 남방지역을 제2 거점지역으로 선정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합작을 논의 중”이라도 말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홍콩에 홍콩 및 중국 투자자들과 합작법인 설립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에스제이케이는 지난해 10월 한국 중국 웨이하이시 시립부유보건원이 공동투자해 ‘웨이하이클리닉한산후조리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