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진에어의 여름 성수기 예약편 중 괌이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콕과 다낭, 오키나와, 비엔티안 등이 뒤를 이었다.
진에어는 16일 올 7~8월 여름 성수기(7월 17일~8월 31일) 국제선 예약률을 집계한 결과 괌이 91%의 예약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평균 예약률은 82%였으며, 이어 ▲방콕(88%) ▲다낭(86%) ▲오키나와(85%) ▲비엔티안(84%) 등이 평균 이상의 예약률을 보였다. 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괌·사이판) 약 90%, 동남아 약 83%, 일본 약 80%, 미주(하와이) 약 80%로 집계됐다.
진에어는 16일 올 7~8월 여름 성수기(7월 17일~8월 31일) 국제선 예약률을 집계한 결과 괌이 91%의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이 같은 예약률에 따라 인기 노선을 증편 및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오는 22일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인천~다낭 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각각 증편한다.
또 인천~호놀룰루와 인천~괌, 인천~오사카 등 노선에는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 B777-200ER 기종은 총 393석 규모로 180여석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투입하는 증편 효과를 얻는다.
진에어 관계자는는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가족 여행객이 많은 편이라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양지가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