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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헬스케어 특수운송 서비스 '센스어웨어' 국내 출시
'센서+첨단 센서'로 화물 접근성 유지 가능
입력 : 2017-09-26 오후 5:45:1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세계 최대 항공 특송사인 페덱스(FedEx)는 26일 헬스케어 특수운송 서비스 '센스어웨어(SenseAware®)'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센스어웨어는 다양한 센서 기기와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결합된 최첨단 센서 기술이다. 고객이 공급망 전체 과정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제어하고, 중요하거나 주변 환경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물에 부착하면, 고객은 화물의 현재 위치, 정확한 온도, 상대습도, 빛 노출 및 충격여부 등의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공급망 전체 과정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 및 제어하고, 매우 중요하거나 주변 환경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이 26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온도와 압력에 민감한 헬스케어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센스어웨어(SenseAware)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페덱스코리아
 
온도에 민감한 화물의 경우 영하 80℃에서 영상 60℃까지의 조건에서 화물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드라이아이스 탐지기와 영하 195℃에서 영상 60℃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극저온 탐지기를 지원한다. 최신 센스어웨어 PT300D의 경우 3G 듀얼 모드 기능이 있으며, 국내 통신 네트워크와 호환된다.
 
센스어웨어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괌,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타이완을 포함 전세계 43개 시장에서 운영 중에 있다. 페덱스는 고객이 비즈니스 상황과 필요에 따라 더욱 적합한 물류 옵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센스어웨어 서비스를 다양한 항공 및 지상 물류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 수는 지속 증가 중이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센스어웨어를 통해 화물이 생성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할 때도 이전보다 적시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항공우주, 헬스케어, 첨단기술, 금융 산업 등 값비싼 제품이나 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운송하는 다양한 산업에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제88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을 확정, 향후 5년간 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오는 2020년까지 수출을 2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페덱스는 이번 센스어웨어 출시로 헬스케어 화물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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