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는 28일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금호홀딩스의 수익성 및 재무안전성을 보강해 안정적인 그룹 지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 사의 합병은 세부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말 최종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을 계기로 금호홀딩스는 연간 6000억원의 매출 및 80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세전영업이익(EBITA)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의 지배구조도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호홀딩스는 지난 12년 그룹 구조조정을 위해 매각했던 금호고속을 지난 6월 재인수 했다.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의 모태 기업을 인수 완료함에 따라 그룹 재건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