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조경목 SK㈜ 재무부문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SK에너지 수장을 맡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조 사장의 승진 및 신규 선임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SK에너지 사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겸임해 왔다.
신임 조 사장은 1964년생으로 경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1986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 재정팀에 입사했다. 이후 SK㈜및 SK텔레콤 자금팀장과 SK㈜ 재무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1월부터 SK㈜ 재무부문장(CFO)직을 수행한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조 신임 사장은 재무 관련 핵심 업무를 수행해 온 기업가치 제고 전문 경영인으로 SK에너지가 추진하는 사업 가치를 키우는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 사장 외에 5명의 승진자와 8명의 신규 선임 인사를 함께 실시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