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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증시 1710선 '삼성전자와 금융'
입력 : 2008-04-01 오후 1:21:29
 증시가 삼성전자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일 12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12포인트 상승한 1715.7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종이 3.8% 급등하는 등 금융업종이 강세이다.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가 증권 보험 등 비은행 지주회사에 제조업을 허용하고, 일반 지주회사는 은행을 제외한 금융 자회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이 4.4% 상승중이고,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이 각각 2.8%, 3.8% 강세를 기록중이다.국민은행이 4.5%, 우리금융도 4% 상승중이다.
 
 금산분리 완화 수혜주로 한화그룹과 동양그룹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대한생명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화그룹이 금융지주회사와 일반 사업지주회사 전환이 모두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한화 9.3%%, 한화손해보험 6.9%, 한화증권은 8.8%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캐피탈과 동양종금증권 등 금융 자회사를 거느린 동양메이저도 금산분리 원칙에 얽매이지 않고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로 7.7% 급등하고 있고, 동양종금증권 역시 8.8%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기술주도 강세이다. 4월 D램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삼성전자가 2.5% 오르며 63만9000원을 기록중이고, 하이닉스도 1.9% 상승 중이다. 실적전망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이 나오며 LG디스플레이도 2.2%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88포인트 오른 647.3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이 나흘연속 상승하고 있고, 증권주의 강세로 키움증권도 1.2% 상승중이다. 범우이엔지,보성파워텍이 각각 상한가,모건코리아가 10.0% 상승하는 등 원전관련주가 급등중이다. 지난달 31일, 이명박대통령은 각계원로와의 간담회에서 고유가 시대 원자력 개발의 중요성과 관련, "재처리 기술도 많이 좋아졌고 에너지 문제는 결국 원자력이 아닌가" 언급한 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반면,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이화공영, 특수건설 등 대운하주들은 대부분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김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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