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상승이후 증시가 숨고르기를 하고있다.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4.21포인트(0.25%) 상승한 1679.1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미증시 마감무렵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기술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은 나흘연속 꾸준하게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기술적으로 5일선이 20일선을 상향돌파하는 단기골든크로스가 나오며 1680 돌파를 꾸준하게 시도하고 있다.
금융주가 숨고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보험업종이 2.2% 상승 중이다. 삼성화재가 4.7% 오른 20만9000원을 기록중이고 한화손해보험과 현대해상도 각각 2.4%와 3% 상승하고 있다.
기술주 움직임도 견조하게 나오고 있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하이닉스가 3.4% 상승한 2만6800원을 기록중이고 삼성전자도 0.8%,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LG전자도 1.7% 오른 11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계매물이 집중된 LG디스플레이는 3.7%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수입관세를 인하하겠다는 정부방침으로 급락을 맞았던 정유주들도 SK 0.7%, 에스오일 1.5% 오르는 등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지분매각 1순위로 지목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이 11%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가와 환율영향으로 실적악화가 전망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대한항공이 4.2%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02포인트(0.32%) 하락한 626.1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자사주매입설로 전일 급등했던 NHN은 골드만삭스의 목표가 하향소식으로 3.2%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매수가 계속되고 있는 기륭전자가 전일 상한가에 이러 11.1%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LED관련주들이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강세다.
서울반도체가 5.3%, 엔하이테크가 10.3% 급등중이다.
외교통상부가 오는 27일부터 남북경제,에너지협력 실무회담을 가진다는 소식에 이화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 등 전력설비주들도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ksy922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