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은 2일 ‘외화 보유액’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3월말 외화보유액이 지난2월 말 2623억 6000만 달러보다 18억 8000만 달러 증가한 2642억 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가 국제적인 약세를 보여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고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유로화에 대한 달러 환율은 지난 3월31일 약 1.57달러로 지난 2월29일 1.51달러보다 0.06달러 높아졌다. 1달러에 대한 엔 환율은 지난 3월31일 99.15엔으로 지난 2월29일 105.35엔보다 6.2엔 낮아졌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