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회(ACI)가 매해 실시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뽑혔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히드로·댈러스·홍콩 등 전세계 99개 공항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부문격인 '세계최우수 공항'에 선정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 '중대형 최고공항', '아시아-태평양 이용객이 선정한 최고공항' 등 인천공항이 속한 4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세부 34개 평가분야에서 30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분야에서도 2위를 차지해 평가 전 분야에 걸쳐 세계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297개의 국제노선으로 전세계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으며 주당 국제선 운항횟수는 2402회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도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을 위한 공항복합도시 개발과 공항물류단지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공항협회(ACI, Airport Council International): 전세계 175개국, 1647개 공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기구. 공항분야의 UN이라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