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위해 14일 오후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13일 박 시장 측에 따르면 14일 오후부터 박 시장의 시장 권한은 정지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당초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추려 해왔다. 서울지역 더불어민주당 각 단위 후보들의 적극적인 도움 요청이 있었고, 현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당의 후보로서 함께 뛰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예비후보 등록을 결정했다.
박 시장은 14일 오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회의를 주관하고, 오후에는 서울의료원을 찾아 시장권한 정지 전 마지막 일정으로 민생 안전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시정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예비 후보 등록 전후의 소회를 페이스북을 통해 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신내동 서울의료원 환자안심병원을 방문해 의료원 관계자들과 병동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