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권태명 SR 신임 대표이사가 3일 취임했다. SR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권태명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서울 수서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권태명 신임 SR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수서 SR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 사진/SR
권 신임 사장은 철도산업발전과 국민편의 증진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SR이 작지만 강한 고속철도 운송기업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절대 안전 ▲사회적 가치제고 ▲국민과 주주가치 제고 ▲조직안정화와 인재경영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 ▲노사상생의 조직문화를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권 사장은 "1%의 실수는 100% 실패이며 업무범위를 초월한 중첩된 안전관리와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공기업 지정에 따른 제도와 관행을 신속히 정비하고, SR 운영 전반에 걸쳐 전문가와 국민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권 사장은 SR의 수익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SR의 재무구조는 주주인 공공기관의 가치 증대로 이어져 국민생활에 환원되는 선순환구조로 이뤄져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권 사장은 현장중심경영, 조직안정화와 인재경영으로 조직역량을 결집시키고, 정도경영,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신임 사장은 1983년 철도청에 입사한 뒤 한국철도공사 고객가치경영실장, 부산경남본부장, 서울본부장, 광역철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