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프로그램 매도로 닷새만에 하락중이다.
8일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7.98포인트(1.02%) 떨어진 1755.3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계속된 상승부담과 함께 프로그램 매도가 1700억원 넘게 나오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가 1.5% 내리고 있고 LG전자도 3.2% 하락중이다.
특히, 호주산 석탄가격의 인상부담으로 3.5% 하락하며 50만원대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는 등 철강업종이 2.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주는 외국인의 매수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일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국민은행이 0.65% 상승하고 있고,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이 각각 1.4%, 0.5% 상승중이다. 대형주와 중형주를 중심으로 덜 오른 종목찾기는 계속되고 있다.
한솔제지가 3.4% 상승중이며 동양제철화학도 1.6% 오른 34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세계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고려아연은 1.9% 상승하며 이틀째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24포인트(0.34%) 내린 651.8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과 다음이 각각 0.25%와 3% 하락하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는 1% 내외로 상승중이다.
LS네트웍스가 이트레이드를 인수할 것으로 보이면서 LS네트웍스는 상한가를, 이트레이드는 5.2% 상승중이다.
예당이 자회사가 유전 매장량을 확인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북미회담 기대로 선도전기, 이화전기 등 남북경협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