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세계 33개국의 스마트 농기계를 볼 수 있는 박람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를 31일부터 4일 동안 충남 천안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1992년 부터 격년제로 개최,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올해는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 33개국 460개 업체가 참가해 밭농업기계, 스마트 농업기계 등 432개 품목을 전시할 계획이다.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 조감도. 자료/농림축산식품부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첨단농업기계와 밭농업기계를 특별전시한다. 또 농기계·자재를 기종별로 분류·전시해 업체별 특이사항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부대행사로 해외수출 바이어와의 상담을 위한 상담실 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세계 농기계 시장 및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농업기계공학 학술심포지엄도 개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첨단 농기자재와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수출확대로 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농기계·자재 수출촉진을 위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출상담 등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