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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미국 중간선거 후 워싱턴 방문 추진
7월 원내대표단 방미 후 3개월만 재방문…"초당적 의회외교 필요"
입력 : 2018-11-06 오전 10:32:41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여야 5당 대표가 오늘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워싱턴 방문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원내대표단 방미에 이어 다시 한 번 초당적 의회외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만나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국 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초당적 외교가 필요하단 판단이라며 필요하면 5당 원내대표들도 초당적 방미 외교에 나서,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워싱턴 정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해와 설득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쯤 나올 걸로 예상되는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원 판도 변화에 따라 미국 정부 및 대북정책과 통상무역 정책기조에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다정부가 비상한 관심을 갖고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당장 8일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만나 비핵화 실무협상을 벌일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차질이 없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한 여야 5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들이 지난 7월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고 노회찬(정의당), 홍영표(민주당), 김성태(자유한국당), 박경미(민주당)의원, 장병완(민주평화당),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진/방미대표단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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