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기업홍보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상생·협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지원사업’은 캠코가 대국민 소통을 위해 운영 중인 블로그·페이스북·웹진 등 SNS를 활용해 국민에게 직접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하고 생산제품 홍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육·간병 등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오염 해소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지만 기업경영에 필요한 제품홍보와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캠코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금융지원 대상 기업 중 홍보 지원을 원하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향후 대상 기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은 지난해 11월 캠코 등 부산에 본사를 둔 8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공동 조성한 기금이다.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지원을 위해 캠코는 공식블로그와 캠코 웹진 내에 '캠코 더불어장터' 코너를 신설하고 기업소개 및 대표 인터뷰, 생산제품 등을 게시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홍보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착한 상품, 착한 소비’ 문화가 널리 확산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조속히 자생력을 갖고 지역경제의 든든한 한 축으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체계적인 홍보지원을 통해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