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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은행·지주사 BIS 자본비율 상승
양호한 영업실적 영향…케이뱅크 11.32%로 최저
입력 : 2018-12-0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올해 9월말 기준 국내은행과 은행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이 모두 상승했다. 이는 3분기 중 양호한 영업실적 영향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55%, 13.42%, 12.84% 및 6.69%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말 대비 총자본비율과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04%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기존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0001%포인트와 0.02%포인트 하락했다.
 
총자본은 4조1000억원의 당기순이익 발생과 1조8000억원의 조건부자본증권 신규발행 등으로 4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총익스포져(위험노출액) 증가 등에 따라 26조4000억원 늘었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7.72%), 경남은행(16.58%)의 총자본비율이 높았다. 반면 케이뱅크(11.32%)와 수출입은행(13.76%)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올해 9월말 기준 은행지주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48%, 13.17%, 12.52% 및 5.93%이다.
 
올해 6월말 대비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했으나, 보통주자본비율은 0.04%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지주사별로는 신한(15.30%), KB(14.93%)의 총자본비율이 높았으며, JB(12.92%), 한국투자(13.02%)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9월말 은행 및 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은 모두 바젤3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내외적 경제불확실성에 대비해 적정수준의 자본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료/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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