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8일 '캠코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이라는 정부의 기조에 따라 공공성 제고와 경제 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의 삶의 질 제고 등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캠코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국민이 생각하는 혁신성격을 반영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1차 심사에서는 시민단체, 전문가, 고객, 청년층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위원회와 청년참여혁신단이 심사자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총 35개의 혁신우수사례 가운데 상위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특히 2차 본선 투표에서는 국민 1200여명이 직접 혁신우수사례 평가에 참여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캠코형 혁신사례 최우수상은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 개발사례'가 선정됐다.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주차 및 노인 의료시설 부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캠코가 지방자치단체의 유휴 부동산을 활용해 개발한 사례다. 특히 주차 및 의료시설, 시니어카페 등 생활밀착형 공공개발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친환경 인프라 지원뿐만 아니라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필요시설을 적기에 공급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장기소액연체로 고통 받는 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 사업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한 국유재산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 광교법조타운, 일자리센터 잡(Job)카페 '청춘발산공작소' 등이 선정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그동안 캠코는 가계·기업·공공부문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정책수요자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국가경제의 혁신과 도약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캠코형 혁신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