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신용카드와 휴대폰을 통한 결제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안정성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비금융기관의 지급결제업무 취급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소액 결제 건수에서 휴대폰과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가 3억 6000만 건으로 전체 8억 5000만 건의 49.1%를 차지했고 금액으로는 21조 9000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구매한 물건 등이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판매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결제대금예치’거래는 3000만 건, 1조 4000억 원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대금예치’를 담당하는 업체 비중도 전체 비금융업체 56개 중에서 14개뿐이며, 이들도 소액결제를 중간에서 중계해주는 전자지급결제업체가 모두 겸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규 한은 금융결제국 과장은 “결제대금예치업은 수익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