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가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적극 대응할 각오를 나타냈다. 한 후보자는 9일 청와대의 개각 발표를 통해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방송통신이 국민이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공공성·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저해하는 허위조작정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선책을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지난 6월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바람직한 자율규제 방안 도출을 위해 학계·언론단체·관련 전문가·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또 한 후보자는 "4기 방통위의 국민이 중심되는 방송통신 정책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방송통신산업의 발전과 이용자 중심의 미디어 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송통신 비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신문방송대학원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 정세의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 또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시청자협의회 위원, 제8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