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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원/달러 환율 예상 밖 급락
달러 매물 몰려.. 991원마감
입력 : 2008-04-23 오후 4:26:00
장 초반 1000원 대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이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6.2원 떨어진 991.0원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이 열리기 전 외환 전문가들은 23일 원/달러 환율은 100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거나 떨어지더라도 990원 후반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 증시의 하락과 뉴욕 외환 시장에서 달러가 원화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예상 외의 급등을 보이면서 투신 업체들이 선물환 매도를 시작하자 환율은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도를 보였지만 매도한 자금을 달러로 바꾸기 보다는 보유하고 있거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 하락을 억제하지 못했다.
 
여기에 달러의 국제적인 약세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3일 동안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단기적인 전망이 어려워졌다장기적으로는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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