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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액상전자담배, 일반 담배에 없는 유해물질 있다"
(전문가의 눈)최민규 한림대 가정의학과 교수
입력 : 2019-10-24 오후 7:39:34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앵커]
 
정부가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폐 손상과 사망사례가 발생해 위해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액상전자담배 위험성이 이번처럼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최민규 한림대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사용 중단에 대한 '강력 권고'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기존의 일반 담배에 비해 독성물질이 적게 함유됐다고 알려져 있고, 일반 담배의 대체제 혹은 금연 보조제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액상형 전자담배 어떤 부분이 위험한 것인가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중증 폐 손상자가 1479명에 이르고 33명이 사망한 데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 환자가 발생 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폐질환 환자 78%는 대마액상성분인 THC가 함유된 전자담배를 사용했고, 니코틴만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 비율도 10%로 조사됐는데, 그럼에도 오랜 기간 다방면의 연구가 축적돼 온 일반 담배와 달리 신종 담배인 액상형 전자담배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사실상 확실하게 밝혀진 게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상 정부의 의지와는 별개로 국회가 적극적으로 전자담배 규제 법안 논의에 나서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정부가 오는 11월까지 폐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THC와 가향물질, 용매제 등 7개 성분에 대한 분석을 완료하고,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실험실 연구결과를 2020년에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 역학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최민규 한림대 가정의학과 교수였습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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