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5세대(5G) 통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5G 상용화 △최고 통신사 △업무 및 운용 지원 전환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통신 서비·인프라·보안·인공지능(AI) 등 21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통신사업자 및 개발사를 선정하는 행사다.
SK텔레콤의 매니저(왼쪽)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올 한해 △5G 네트워크 △양자암호기술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 등을 선보였다. 또 △5G AI 머신비전 △5G 골프 생중계 △AI 영상 보안 △5G 기반 C-ITS 등의 5G 적용 기술도 제시했다.
지난 9월에는 5G SA(5G 단독 규격) 스마트폰, 기지국, 코어 장비 등 5G 시스템만을 이용한 5G 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 8월에는 세계 최초로 210km/h로 달리는 레이싱 카에서 28기가헤르츠(㎓) 대역을 활용한 5G 레이싱 생중계도 선보였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 상용화 원년인 올해 다수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SK텔레콤의 앞선 5G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5G, 6G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