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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강원내륙 한파특보
입력 : 2020-02-04 오전 8:59:14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낮부터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낮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눈이 시작돼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밤까지 눈이 오겠고, 전라도와 경상서부내륙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낮 기온은 3~10도(어제 2~10도, 평년 2~8도)가 되겠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내륙에는 현재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위는 차차 그 밖의 지방으로 확대돼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으로 한파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22~-15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고, 이번 추위는 모레(6일)까지 이어지면서 한파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 지역 내일 예상 최저기온은 -11도로 바람 3m/s이 불어 체감온도는 -17도까지 떨어진다.
 
눈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은 내륙에도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곳이 있다.
 
오늘 밤부터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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