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이재은이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했다.
2월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이재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재은은 귀여운 이미지가 남아 있다는 말을 듣자 “이래서 안 된다. 이제 그 귀여운 이미지를 좀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그럼에도 동안이라는 말이 이어지자 그는 불혹을 넘겼다고 자신의 나이를 강조했다.
이재은은 “이제 41개다. 불혹을 넘겼는데 아직도 그대로라고 한다”고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이재은은 자신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27살에 결혼을 했지만 지난 2017년 이혼을 했다. 이에 대해 “한창 예쁠 때 결혼을 했다. 어린 나이에 가장의 무게를 견뎌야 했다”며 “무게를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었고 나만의 일을 하고 싶고 가정을 이루고 싶음 마음에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결혼을 선택했는데 현실이 되니까 그게 아니더라.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 합쳐져서 양보도 필요했지만 잘하지 못했다”며 “이상향도 달라 부딪치다 보니 고립이 됐다”고 이혼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재은은 “오랫동안 방송 생활을 하니까 평범해지고 싶다고 평범해지지 않는다. 어딜 가든 시선이 따라 다닌다”며 “사람들을 만나기 싫었고 그래서 마음의 병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이재은 아침마당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