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래퍼 기리보이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SM 엔터테인먼트 입사가 꿈이라고 고백했다.
오는 2월 5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에는 누가 힙한 소리를 내었는가 특집으로 김영철, 박나래, 기리보이, 카피추 추대엽이 출연한다.
기리보이는 래퍼 염따, 창모와 함께 한국 힙합 3대장으로 등극했다.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가수 헤이즈와 함께 작업한 ‘교통정리’ 발매 등 힙합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그는 특히 10대들 사이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소속사 저스트뮤직 내에서 수입 역시 1등이라고 밝혔다.
기리보이는 자신의 집 자랑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산 가운데 의외의 저축왕 면모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기리보이가 ‘연예대상의 남자’ 김구라의 발언에 감격을 했다. 그는 “우와, 저기서 저런 말을? 저게 진짜 힙합이다”고 생각했다고 김구라를 칭찬했다. 계속되는 기리보이의 무한 칭찬에 김구라는 “아냐, 그러지 마”라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0개 국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기리보이는 천재 괴짜 작곡가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하루에 10곡을 내리 쓴 적도 있다고 털어놔 ‘라디오스타’ MC들을 감탄하게 했다.
기리보이는 ‘SM 엔터테인먼트’ 입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장난인 줄 아는데, 전 들어가고 싶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SM 곡 스타일을 너무 좋아한다는 그는 실제로 연락이 온 적도 있었다며 “거의 다 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힙합 3대장’에 등극한 기리보이의 허술한 매력은 오는 5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 기리보이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