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국정 농단 폭로' 노승일, 민생당 입당 "광주 광산을 출마"
민생당, 노 전 부장 등 4명 인재 영입 발표
입력 : 2020-03-11 오전 10:58:19
노승일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재로 영입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 저격수'로 나섰던 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이 11일 민생당에 입당했다.
 
민생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전 부장을 비롯한 4명의 총선 인재 영입을 발표했다. 노 전 부장은 이 자리에서 "민생당과 함께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과 함께 눈을 마주치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국정 조사 등을 계기로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농단과 전횡을 폭로했다.
 
2018년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 음식점을 열고 광주에 정착해 지역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히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초 무소속으로 출마하려고 했으나, 민생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최근 광산을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해 이 곳은 신인 간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생당은 이날 노 전 부장 외 김기옥 전 서울시 동작구청장(민선 1기), 박순옥 전 한국간호연구학회 이사장, 추민아 한국차문화연합회 차문화 정책위원장도 영입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조현정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