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의료 스타트업 에어랩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코마스크 ‘노즈클린’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고급형 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즈클린은 일반 형태의 마스크가 아닌 콧속에 삽입하는 보형물 형태의 코마스크다. 실리콘 보형물 속에 교체형 천연 한지나노필터가 결합된 이중튜브 형태로 실리콘은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다.
노즈클린 제품이미지. 사진/에어랩
이번에 출시한 고급형 제품의 경우 실리콘 튜브에 향균 작용을 하는 은(Ag) 성분이 함유돼 콧속으로 들어간 세균을 99.9% 박멸 시킨다. 특히 에어랩만의 기술로 제작된 특수 한지나노필터 864F는 정전기와 한지의 미세한 잔털로 콧속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주며, 공기흡입시 정전기를 발생시켜 바이러스,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등 이물질의 호흡기 유입을 차단한다.
노즈클린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로부터 한지필터의 원적외선방출량이 황토와 대등하다는 성적서를 받았다. 고급형의 경우 실리콘에 ‘은’Ag 첨가와 한지나노필터 864F에 ‘피톤치드’ 첨가로 향균효과를 입증받았다.
노즈클린은 사용자의 콧구멍 크기와 부피를 고려해 어린이용, 소형, 중형, 대형 4개의 사이즈로 구성됐다.
이효광 에어랩 대표는 “지난해 말, 노즈클린 한지나노필터 864F를 개발했다”며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 흡입되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노즈클린이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