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증권업 진출… 증선위 예비인가안 통과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토스의 증권사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위원회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청한 증권사 설립 예비인가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6월 증권사 설립을 위한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토스는 지점이 없이 모바일로 전용 증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6월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금융감독원 심사 과정에서 관련 절차가 중단됐다. 금감원이 자본구조의 불안정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1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에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전환우선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대주주의 자본안정성을 강화하는 조치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증선위의 예비인가를 받은 후에는 금융위의 심의와 의결 절차를 거쳐야한다. 6개월 안에 물적·인적 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하고 본인가를 받으면 증권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