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가 9일 총선 이후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가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미래통합당의 제2 위성정당은 한국경제당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노원구 한 상가 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노원지역구 합동 지원유세를 끝내고 이은재 한국경제당 비례대표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병 공천에서 탈락한 후 기독자유한국당을 거쳐 한국경제당 대표가 된 이 대표는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온몸을 다 던지며 투쟁해왔다"면서 "당에서 강남 지역구 전체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정당한 평가 한번 받아보지 못해 사실은 좌절감이 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후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지만 당에서 제가 불교계와 가깝다며 비례대표1번을 최고위에서 제외시켰다"며 "불교신자이지만 교회도 다녔고, 성당과도 관계를 했었다"고 주장했다. 지역을 관리하다보면 여러 종교계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경제당 정책이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의 경제민주화 정책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한국경제당과) 여러가지 경제정책이 흡사하기 때문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이 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이 끝나면 다시 돌아가서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정을 다시 한번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