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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왑 자금 5차 공급, 12억6400만 달러 낙찰
한국은행 "외화유동성 사정 양호"
입력 : 2020-04-27 오전 11:29:11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사이에 체결된 통화 스와프에 따른 5차 자금 공급 규모가 12억64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이주열(왼쪽) 한국은행 총재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한국은행은 40억달러(85일물) 규모의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총 12억6400만 달러가 전액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된 자금은 오는 29일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응찰규모가 지난 4차 당시 21억1900만달러를 하회한 점이나 최근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 금리 하락, 스왑레이트 상승 등에 비추어 봤을 때 외화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평균 낙찰금리는 0.3348%로 총 7개 기관이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1차 외화 대출로 87억2000만달러, 2차 44억1500만달러, 3차 20억2500만달러가 낙찰된 바 있다. 
 
한은은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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