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세번째 연설문집과 말글집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가 12일 출간됐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두 책에는 2019년 5월10일부터 2020년 5월9일까지 문 대통령의 말과 글, 사진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책은 국정 운영 3년 차 1년간의 기록이다.
연설문집은 상·하권과 별권 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주요 연설과 회의·행사 발언을 비롯해 기고문 SNS 메시지 등 총 295건이 수록됐다.
상권에는 2019년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117건이 담겼고 하권에는 11월 1일부터 2020년 5월 9일까지의 연설과 메시지 133건으로 구성됐다. 별권에는 국무회의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발언이 담겼다. 특히 현장 방문, 해외 순방 등 지난 1년 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도 본문 곳곳에 배치됐다.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라는 제목의 말글집은 국정과제와 전략을 42개 키워드 중심으로 분류하고, 관련 메시지가 담겼다. 부록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을 문 대통령의 말과 사진으로 구성했고, 문 대통령이 해외 언론에 기고한 한반도 평화구상과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전문을 함께 수록했다.
연설문집과 말글집은 각각 6000부와 2만부를 제작해 입법·사법·행정부 등 공공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6월1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 온라인 서점 등에서 전자책(e-PUB)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청와대가 취임 3주년을 맞아 제작한 문 대통령의 연설문집과 말글집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