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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관련 단체 13곳, 3차 추경 국회 통과 촉구
입력 : 2020-06-23 오전 11:45:3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중소기업 관련 단체 13곳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3차 추경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호소하고 나섰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코스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13개 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조속한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35조3000억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주문했다. 전대미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먼저 여야 협치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요구다.
 
13개 단체는 "지금 우리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내수부진과 주요 수출국의 봉쇄조치와 대내외 여건의 급속한 악화로 소상공인은 물론 수출중소기업까지 전 방위적으로 그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과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난은 물론, 대기업까지 한계상황에 몰릴 경우 중소협력업체들의 도미노 파산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번 3차 추경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고용을 유지하고 기업생존을 위한 자금지원이 조속히 이뤄져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며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유동성 위기 해결책과 일자리 대책을 다뤄달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특례보증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재원을 전향적으로 확대하고,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조원, 소상공인시장공단 5000억원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13개 단체는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만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 중소기업계도 정부의 지원 정책에 부응해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당면한 코로나 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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