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가 설립된 지 약 10년 만에 해산을 선언했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6일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했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2011년 1월 더 콰이엇과 도끼가 공동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더 콰이엇, 도끼를 중심으로 빈지노, 창모, 해쉬스완 등이 일리네어 레코즈에 소속돼 활동을 했다.
도끼는 지난 해 11월 일리네어 레코즈 대표직과 지분을 정리했다. 이후 지난 2월 회사와 계약을 종료했다. 최근 빈지노 역시 “새로운 환경과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일리네어 레코즈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더 콰이엇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창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llionaire illionaire illionaire"라는 글과 함께 2012년 일리네어 레코즈에 데모 파일을 보낸 메일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일리네어 레코즈 해산. 사진/일리네어 레코즈 인스타그램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