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윤지가 결혼 3년차에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동상이몽2’의 시청률은 전국 집계 기준 1부 7.3%, 2부 7%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1부 7.5%, 2부 7.6%를 보였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6.6%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이윤지와 정한울이 단유파티를 하며 속 이야기를 터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지는 결혼 3년차가 되던 때 혼자 카페에서 카푸치노를 시켜 놓고는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다면서 위기가 있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윤지는 “내가 힘들다고 말할 시간도 부족했고 그런 게 마음에 쌓이면서 ‘난 이 사람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대화를 해야 정보가 나오는데 얼굴 볼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정한울은 “그때 자기의 모든 관심이 100이라면 99.9가 라니한테 가 있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한율이 당시에도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자 이윤지는 “아내는 없고 라니 엄마만 있는 거 같다고 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정한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라니가 태어난 뒤 외출이 힘들어진 상황을 언급했다. 정한울은 나가자고 이야기를 해도 이윤지가 라니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윤지는 미안해했다. 정한울은 “좋은 아내지만 좋은 연인은 아닌”이라고 말끝을 흐리다가 갑자기 “아,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두 사람의 영상을 보고는 자신도 아이가 어릴 때 비슷했다면서 “지금 보면 갔다 와도 됐다. 나 없다고 애가 절대 큰일이 나지 않는다”며 “내 존재를 크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조언을 했다.
동상이몽 시즌2 이윤지 정한울.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