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 이장희가 출연해 감동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는 ‘하고 싶은 거 다해’ 울릉도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의 잠자리 복불복은 울릉도에 1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쎄시봉의 이장희를 추억하는 ‘쎄시봉 노래 퀴즈 맞히기’였다. 문세윤은 포크송을 사랑한다면서 곡을 듣는 즉시 알아내는 능력을 발휘했다. 반면 라비, 딘딘은 노래를 아예 모른다고 밝혔다. 라비는 영화 ‘쎄시봉’을 통해 노래를 배웠다고 말했다. 결국 실내 취침은 문세윤, 연정훈, 딘딘이 선정됐다.
그러는 순간 쎄시봉의 이장희가 입장했다. 이장희는 과거 제일 인기가 많았던 멤버를 윤형주, 다음으로 김세환을 꼽았다. 그리고는 “나는 꼴찌였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자신의 곡 외에도 윤시내의 데뷔곡,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등 100곡 이상의 저작권이 등록되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세윤은 노래를 듣고 싶어했지만 안절부절하며 직접 말하지 못했다. 결국 딘딘의 도움으로 문세윤은 노래를 부탁했다. 그러자 이장희는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를 선곡했다. 김선호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감동을 했다. 모두가 감동에 빠져 있을 때 이장희는 갑자기 자리에 일어나 악수를 하고 쿨하게 퇴장을 했다.
다시 돌아온 이장희에게 멤버들은 기념 사진을 부탁했다. 우여곡절 끝에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이장희와의 만남이 마무리됐다.
1박2일 이장희.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