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코로나19로 인해 북미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워너브라더스는 20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개봉 연기를 공식화 했다. ‘테넷’은 당초 북미에서 7월17일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7월31일로 개봉을 연기했다가 다시 한 번 8월12일로 연기를 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미국 일부 지역에서 극장들이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이어져 왔다. 워너브러더스 토비 에머리치 회장은 성명을 통해 “영화관이 안전하게 문을 여는 것에 맞춰 ‘터넷’을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봉 일정을 다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네스 브래너,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했다.
‘테넷’은 국내에서 8월12일 개봉을 확정했다. 북미 지역에서 ‘테넷’의 개봉이 연기된 만큼 국내에서도 개봉이 연기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듯 싶다.
'테넷' 개봉 연기. 사진/워너브라더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