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조성모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 학당’에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뽕숭아학당’에는 레전드 조성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F4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를 만났다.
조성모는 20년 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매실 음료 광고를 따라하는 영탁을 보며 “나랑 닮았단 이야기를 안 들어봤냐”고 물었다. 그러자 영탁은 조심스레 “들어본 적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조성모는 “’미스터트롯’ 나왔을 때 나랑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성대모사도 하더라”며 “성대모사, 목소리, 얼굴이 좀 비슷하다”고 밝혔다.
조성모는 과거 장민호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 장민호와 친했다. 사실 친한 것 그 이상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었다. 당시 조성모는 심사위원으로, 장민호는 참가자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우승까지 했던 장민호는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연락을 하지 못했다. 우승까지 하고 돌아왔지만 제자리였다”고 무명 생활을 고백했다. 이어 “스스로 마음을 다 잡는 용기가 생겼다. 그때 영탁을 만나 트로트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장민호의 성공을 응원한다”며 ‘남자는 말합니다’를 열창했다. 장민호는 조성모와 함께 노래를 부른 뒤 포옹을 했다.
영탁은 조성모는 ‘For your soul’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조성모는 “진짜 비슷하다”며 놀라며 듀엣 무대를 꾸몄다.
조성모는 홍현희에게 “사실 쑥스럽긴 한데 제 아내와 저까지 홍현희와 남편까지 팔로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성모는 아내 구민지가 직접 준비한 선물을 꺼내기도 했다. 홍현희는 명품 종이가방을 발견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현희는 “민지 조카”라며 가방에서 명품 향수를 꺼냈다.
조성모는 지난 2010년 탤런트 구민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뽕숭아학당 조성모 구민지.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