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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첫 방부터 뒷목 잡게 만든 19금 실제상황
입력 : 2020-07-28 오전 10:27:1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채널A SKY 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첫 방송부터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 리얼 스토리들로 월요일 밤을 불태웠다.
 
27일 첫 방송된애로부부첫 회에서는 5MC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이용진, 양재진이 함께 하는 가운데, ‘에로는 사라지고 애로만 남은부부들의 실화를 다루는애로드라마첫 에피소드인그 여자의 흔적과 신혼 3개월째를 맞은 개그맨 부부 여윤정, 홍가람의 속 터지는 리얼 인터뷰속터뷰가 공개됐다.
 
MC 최화정이뒷목을 잡을 충격적 사연이라며 공개한그 여자의 흔적은 그 말대로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었다. 잘 나가는 건축 사업가 남편은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오피스 와이프인 상간녀와 2년 넘도록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1년 전 이를 눈치챈 아내는 조용히 증거를 수집하며 칼을 갈고 있었다.
 
그리고 부부의 아이가 불륜 현장을 목격했음을 깨달은 아내 쪽에서는 남편이 상간녀의 부모 문병을 간 현장을 급습, 그 동안의 모든 일을 폭로하며 공격을 개시했다. “비겁하게 여기서 공개하느냐며 악을 쓰는 상간녀가 아내에게 뺨을 맞고내 목숨 걸고 네 신세 망칠 테니까!”라는 말을 듣자 MC들은통쾌하다며 함께 환호했다.
 
그러나 상간녀는 남편 회사의 각종 비리를 담은 회계 자료를 가지고이중장부를 작성했으니 세무조사를 받게 하겠다며 아내에게 역습을 개시했고, 남편은내가 잘 타이르겠다. 나도 숨쉴 구멍이 필요했다며 뻔뻔하게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이번 주인공에게 MC 홍진경은남편이 이중장부를 작성한 사실을 아내 쪽에서 고발하겠다고 하고, 아이 앞으로 재산을 돌려놓길 추천한다고 기막힌 솔루션을 내놨다. 정신과 의사 양재진 역시 이에 동의하며저 남편은 또 바람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고, 이용진 역시저런 가정이라면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인공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두 번째 코너속터뷰에는 첫 사례자로 개그맨 부부 여윤정&홍가람이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늦은 나이에 빠른 임신을 원하는 아내와 다이어트 중임에도 아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괴로운 남편 간의 대립을 겪고 있었다. 여윤정은입구에서부터 너무 공손하게 인사를 한다고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이에 홍가람은잘 안 될 때이거 왜 이래라고 하면 남편 가슴에 스크래치가 난다격려와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하지만 여윤정은다이어트 중이라 안 된다고 하고, 또 술을 마셔서 안 된다고 하고 중요한 배란기에 술을 마시겠다고 하면 서운하다고도 말했다. 홍가람은정자 생명보다 내 생명이 위험하다. 나름대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배틀을 계속했다. 이들의 거침없는 19금 토크에 MC들은텍사스에서 오신 부부인줄 알았다”, “자막만 영문이면 외국 프로그램인 줄 알겠다고 놀라워하면서도사실 꼭 해야 하는 이야기인데, 불편해서 숨기는 경우가 많지만 말을 안 하면 모른다며 솔직한 고민 토로를 환영했다. 또 홍진경은난임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남편이 배란기에 술 마시겠다고 하면 정말 화나는 것을 이해한다고 공감하기도 했다.
 
여윤정&홍가람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5MC에로지원금’ 100만원이 걸린 투표에 나섰다. 투표 결과 남편 홍가람 쪽이 홍진경 이용진 양재진에게 3표를 얻어, 이상아 최화정의 2표를 얻은 아내 여윤정을 제치고 100만원을 받아갔다.
 
애로부부’ 1회를 끝낸 5MC  “굉장히 파격적인 방송이었다배우자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은애로부부에 사연을 보내달라는 당부로 무사히 첫 방송을 마친 것을 자축했다

애로부부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이용진, 양재진. 사진/채널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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